데이트, 아이와 가기 좋은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 둘레길, 폭포, 데이지, 매점, 카페 정보

 

요즘 데이지꽃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무릉도원 수목원도 데이지꽃밭이 좋다는 정보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봤는데 데이지꽃은 그냥 2~3군데 조금 무리 지어 있고 더는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했는데 원래 분수 있는 넓은 마당이 데이지꽃밭이었는데 올 해는 없다고 해요. 

매우 아쉬웠지만 수목원을 다 돌아보고 데이지가 아니어도

아이들과 꼭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릉도원 수목원 풍경들 보기

 

무릉도원 수목원은 분수, 폭포, 농경유물전시관, 정원, 화원, 연못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튤립, 작약, 장미, 수국, 수련, 연꽃 등 다양한 꽃들도 피어나고 있어요. 

 

 

 

무릉도원이라는 수목원 이름과 잘 어울리는 폭포인 것 같아요,

물소리만 듣고 있어도 너무 시원하고 보고 있으면 무릉도원의 신선놀음 같고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폭포 앞 연못에는 수련이 피고 있었습니다. (연꽃은 생태박물관 앞의 연못에 피고 있어요.) 

앞으로 더 활짝 피면 이 폭포와 함께 너무 예쁠 것 같아요.

 

노란 창포꽃도 피어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생태연못도 있는데 지금은 보수중이라 가려놨더라고요. 

 

수목원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메타세쿼이아길이 있어요.

길이 길지는 않고, 나무 기둥도 얇아서 담양의 그 유명한 메타세쿼이아길을 생각하시면 안돼요. 

그래도 이 길 안에 있으면 그늘도 좋고, 나무에 둘러쌓인 느낌도 좋아서 쉬기 좋은 곳이랍니다.

 

 

무릉도원수목원 농경유물전시관 보기

우리나라 전통 가옥 초가집과 농경 도구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안채, 사랑채, 뒤채, 외양간, 장독대 등 한옥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한옥 안에는 병풍, 지게, 절구, 맷돌 등 다양한 전통 생활 용품을 볼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전통을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앞마당에 모내기판도 있었습니다.

요즘 시골에 가지 않으면 잘 볼수 없는 풍경이라 아이들에게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저 동그란 건 탈곡기 같아요. 농경도구도 있고

아담하지만 볼거리 풍성한 곳이니 아이들과 꼭 들러보세요. 
실제로 관람객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었어요. 

 

 

무릉도원 수목원: 누구나 숲길

여긴 둘레길 같은 곳인데 숲 속 안에 걷기 편한 데크로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햇볕이 쨍쨍이어서 좀 더웠는데 

여기 안은 나무 숲이여서 시원하고 조용하고 걷기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일부 구간을 막아놔서 조금 걷다 되돌아 나왔어요.  

이 길을 내려오면서 아~ 저 그늘 아래 돗자리 깔고 앉아 있으면 진짜 좋겠다 했는데

이미 앉아 계시더라고요. 사람들 마음은 다 같은가 봅니다. 

 

 

무릉도원 수목원 포토존 

무릉도원 수목원을 걷가 보면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요. 

숲 속 동물들, 감성문구, 액자, 풍차! 이 순서대로 만날 수 있어요. 

 

 

이 사슴은 정말 쳐다보는 것 같아요.

색이 벗겨지고 오래된거 같긴 한데 쳐다보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더라고요. 

 

이 감성문구 딱이었습니다. 좋은 날, 여기! 무릉도원 수목원입니다. 

 

이곳은 메타세쿼이아길 옆에 있습니다.

어디선가 날아와 몽글몽글 날아다니는 하얀 솜뭉치를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풍차가 가장 끝쪽에 있는데 이곳이 튤립이 있던 곳이라고 해요.

어쩐지 부지는 넓은데 아무것도 없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지금은 튤립이 피는 계절이 아니어서 바꾸는 중인가 봐요.

꽃밭도 넓고 풍차도 튤립과 어울려서 튤립의 계절에 오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무릉도원 수목원 쉼터, 그늘 찾기

요즘 이곳저곳 다니면서 중요하게 보는 것이 쉼터, 그늘입니다.

오후엔 햇빛이 너무 뜨겁고 더워서 걷기 힘들더라고요. 

위에 말했던 누구나 숲길은 나무가 울창한 곳이라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밑의 정원들은 분수 근처에 천막 그늘 쉼터,

매점 옆에 있는 벤치와 덩굴 지붕, 정원을 걷다보면 중간중간 만날 수 있는 나무 덩쿨 그늘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안쪽에 정자도 있어요.

나무들도 있고 해서 저기 쉬기 좋겠다 했는데 이미 쉬고 계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이 그늘들 잘 활용해서 둘러보세요. 

 

 

무릉도원 수목원 매점, 커피숍

 

분수를 조금 지나가면 매점 커피숍이 있어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시중에 파는 과자와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참새방앗간인 것 같아요. 

 

안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은 없어서 바깥에 의자와

옆에는 덩쿨 지붕 벤치가 있어서 이곳을 이용하시면 돼요.

수목원, 식물원, 생태박물관 통 들어서 커피 파는 곳은 여기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 곳은 식물원, 무릉도원 수목원도 좋지만

아이와 방문하기 좋은 가장 큰 이유는 다음 글에 적을 생태박물관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곤충, 공룡까지 있는 곳이에요.

부천생태박물관은 다음글에 적겠습니다. 

 

 

 

주차와 입장료 정보는 아래 글을 확인 해 주세요. 

 

아이와 가볼만한 실내 부천식물원: 무릉도원 수목원 함께 이용 가능(무료 입장, 주차 정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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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자연생태박물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곤충, 물고기, 동물 실내 관람 가능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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