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당산역 카페 맨홀커피 본점, 봄 벚꽃이 피어난 서울 감성 카페

서울 당산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맨홀커피는 영국풍 인테리어와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트리장식이 유명해서 웨이팅까지 있었어요.

 

봄이 찾아오고 있는 3월 1일, 다시 방문했을 땐 화사한 봄의 벚꽃이 피어있었습니다.  

겨울의 아늑한 분위기에서 봄의 따뜻한 감성이 더해진 맨홀커피,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인테리어와 분위기

아파트 상가에 있는 맨홀 커피는 상가 외관으로 봤을 땐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안돼요. 

하지만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를 발견하면

이때부턴 홀린듯이 계단을 내려가게 됩니다. 

 

계단에 걸린 액자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구경하며 내려가다 보면

초록색문의 카페 입구에 다다르게 됩니다. 

 

맨홀커피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카운터가 보입니다.

카운터는 엔틱한 감성의 고급스러운 우드 디자인,

카운터 위에 올려진 핸드드립 도구, 휘낭시에, 소소한 소품들이 있어 감성적인 공간이에요.  

맨홀커피 곳곳에는 감성 돋는 소품들이 많아요. 

나무 피아노와 촛대, 금방이라도 누군가가 와서 연주할 것 같은 악보..

분수가 있는 정원이 연상되는 식물과 조각상들..

 

그렇게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공간에 비해 참 알차게 잘 꾸며 놓은 것 같아요. 

 

지난겨울에 갔을 땐 이 영상을 못 봤던 것 같은데

이번에 방문해보니 벽 한편을 가득 채운 영상이 있었습니다. 

 

봄꽃이 화사한 유럽의 거리..

영상마처 포근해서 더 감성돋았습니다. 

 

포토존

 

맨홀커피의 하이라이트는 영국 가정의 거실을 모티브로 한 이 포토존인 것 같아요.

겨울엔 이 공간에 벽난로와 반짝반짝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어요. 

지금은 봄의 계절에 맞게 트리와 벽난로는 없어졌지만

여전히 존재감 확실한 공간입니다. 

 

이번 포토존의 하이라이트는 여린 분홍빛의 아담한 벚나무인것 같아요.

 

아직은 추위가 가시지 않은 겨울과 봄 그 사이의 계절이라 

봄꽃은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생각지 못한 봄을 만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커피와 디저트

맨홀커피 정말 커피 맛집입니다. 

이번엔 아포카토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치즈케이크를 먹고 왔어요. 

 

커피에 적신 아이스크림 한 스푼!

과하게 달지 않아 계속 떠먹게 되었던 아포가토입니다. 

 

치즈케이크는 포크로 뜰때는 엄청 꾸덕한데 입에 넣으면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어요.

커피 주문하면 함께 주시는 커피 맛 설명, 주문서,

테이블에 놓인 맨홀커피 설명서까지..

이것들만 봐도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인쇄된 냅킨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세심한 아이디어에 또한번 감탄했습니다. 

 

커피와 디저트, 인테리어와 소품 하나하나까지 참 많이 신경 쓴 맨홀커피입니다. 

 

 

맨홀커피 본점 기본정보

 

•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 247B동상가 지하 1층
• 이용시간: 매일 12:00 ~ 21:30,  매주 월, 화 휴무
• 반려동물 출입 제한, 배달 가능, 주차 불가, 남녀 화장실 구분

 

맨홀커피의 또다른 특별함은 맨홀커피 웨스턴 책방이에요. 

맨홀커피 본점과는 또 다른 매력의 특별한 책방은 아래 글 확인해주세요. 

 

또, 맨홀커피의 겨울 풍경과 메뉴 소개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아래 글 참고해 주세요. 

 

 

서울 북카페 맨홀커피 웨스턴 책방: 영등포에서 즐기는 미국 서부 크리스마스 감성

서울 북카페 맨홀커피 웨스턴 책방: 영등포에서 즐기는 미국 서부 크리스마스 감성

 

 

당산 맨홀커피 본점: 영국 가정 모티브, 아늑한 서울 크리스마스 트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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